'쌍용차 인수 무산' 유앤아이, 에디슨EV 감사의견 '거절' 소식에 급락

사진=연합뉴스
유앤아이가 최대주주인 에디슨EV이 감사보고서에서 감사의견 ‘거절’을 받고 상장폐지 기로에 섰다는 소식에 30일 급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53분 현재 유앤아이는 전일 대비 3350원(21.20%) 내린 1만2450원에 거래되고 있다.에디슨EV는 감사의견 ‘거절’을 받은 감사보고서를 제출했다고 전날 오후 7시57분 공시했다.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에디슨EV의 매매거래 정지 기간을 상장폐지 여부가 결정되는 날까지 연장한다고 같은날 공시했다.

앞서 코스닥 시장본부는 에디슨EV에 감사의견 거절설과 관련해 전일 장마감 이후 주식 매매거래를 정지시킨 뒤 조회공시를 요구했다.에디슨EV와 유앤아이는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을 구성해 상용차 인수를 추진했다. 하지만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잔여 인수대금을 예치해야 하는 지난 25일까지도 대금을 마련하지 못해 계약을 어기게 됐고, 이에 따라 쌍용차는 지난 28일 투자계약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