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아리랑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아라리' 전국 순회공연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호인 정선아리랑을 현대적 트렌드로 재해석한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아라리'의 전국 순회공연이 추진된다.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아리아라리 공연단 규모를 현재 1개 팀에서 2개 팀으로 확대하는 등 전국 순회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오는 4월 7일부터는 정선 오일장날 아리랑센터 아리랑홀에서 상설공연도 시작한다.

정선 오일장 상설공연은 오는 11월 27일까지 진행한다.

상설공연 입장료는 지역 경제 및 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인 정선아리랑상품권으로 전액 환급한다.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상설공연에 앞서 오는 31일과 오는 4월 2일 공개 오픈 리허설을 한다.

아리랑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오는 5월 24일부터 6월 6일까지는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공연한다.
아리아라리는 조선 시대 아우라지를 사이에 둔 처녀·총각의 사랑 이야기와 경복궁 중수를 위해 한양으로 떠나는 정선 떼꾼의 이야기를 담았다. 전종남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30일 "삶의 역경을 극복하고,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아리아라리 공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주민과 관광객에게 휴식과 힐링을 선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