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영 서울대 건설환경학부 교수, '차세대융합기술원 9대 원장 취임'

30일 오병권(사진 오른쪽)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이 김재영 제9대 융기원 신임원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있다.경기도 제공

경기 수원 광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이 서울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김재영(57) 교수를 융기원 제9대 원장으로 취임했다고 30일 밝혔다.

신임 김 원장은 서울대학교에서 학사·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이후 1996년 미국 위스콘신-매디슨대학교에서 환경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주요 연구분야는 유기성폐자원에너지화, 온실가스 인벤토리, 물질이동해석 등으로, 녹색성장위원, 환경분쟁조정위원, 중앙건설심의위원 등을 역임하였고, 현재 서울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교수로 재직중이다.김 원장은 (사)한국폐기물자원순환학회 회장, 환경부 중앙환경정책위원 등을 맡고 있어, 경기도와 서울대학교를 대표하는 과학기술 연구기관인 융기원을 이끌 적임자로 선임됐다.

융기원은 신임원장 선임을 위해 지난 1월 후보자를 공모하고 임원추천위원회의 심사 및 추천을 거쳐, 서울대학교 총장과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의 임명을 마쳤다고 밝혔다. 임기는 오는 2022년 3월 30일부터 2024년 3월 29일까지 2년간이다.
한편, 융기원은 지역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R&D와 지역 중소기업 역량 강화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경기도와 서울대학교의 공동출연법인으로 우리나라 유일의 지방자치단체와 대학의 공동연구기관이다. 최양희 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 등이 원장을 역임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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