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스트라가 그리는 대자연 풍경…대구시향 정기연주회

R. 슈트라우스 '알프스 교향곡' 등
대구시립교향악단은 오는 4월 15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정기연주회를 연다
줄리안 코바체프 상임지휘자가 지휘를 맡고,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첼리스트 여미혜가 협연한다. 베르디 '운명의 힘' 서곡,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제2번,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역작 '알프스 교향곡' 등을 소개한다.

관현악의 귀재였던 슈트라우스는 특수 악기를 활용한 자연 묘사에 탁월한 재능을 보였다.

그런 그의 역량이 집약된 작품이 알프스 교향곡이다. 이 곡은 워낙 악기 편성이 크고 연주가 까다로워 실황으로 쉽게 만날 수 없기에 클래식 애호가들의 관심이 높다.
공연 입장권은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 인터파크(1661-2431)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문의 ☎053-250-1475
줄리안 코바체프 상임지휘자는 30일 "슈트라우스의 알프스 교향곡으로 스케일과 감동까지 관객이 오케스트라 무대에서 기대하는 모든 것을 보여드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