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하락 나스닥 1.21%↓…전기 이어 가스요금도 인상 [모닝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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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우크라 사태 낙관론 후퇴에 하락 마감

뉴욕 증시가 하락 마감했습니다.3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9% 하락한 3만 5228.8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 지수는 전장대비 0.63% 내린 4,602.45에, 나스닥 지수는 1.21% 하락한 1만 4442.28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우크라이나 사태와 채권시장 움직임을 주목했습니다. 전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5차 평화협상에서 진전을 이뤘다는 보도에 투자심리가 강했지만, 수요일장에서는 낙관론이 약화되며 투심이 흔들렸습니다. 국제유가가 상승 전환하고, 러시아가 가스 공급을 중단할 상황을 대비해 독일과 오스트리아가 가스 배급제를 위한 절차를 밟기 시작한 점도 시장에는 부담이었습니다.

한편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이달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 대비 45만 5천명 증가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 45만명을 소폭 웃도는 수치입니다. ◆ 정부고위직 1천978명 평균재산 16억원…45.8%은 1억이상↑

정부 고위공직자 1천978명이 지난해 말 기준으로 본인과 가족 명의로 신고한 재산은 1인당 평균 16억2천145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종전 신고 재산보다 평균 1억6천629만원 증가한 것으로, 신고자 가운데 1천641명(83%)는 재산이 늘었고 337명(17%)은 재산이 줄었습니다.재산 증가자 1천641명 중 144명(8.8%)은 재산이 5억원 이상 늘었습니다. 이밖에는 1억∼5억원이 763명(46.5%), 1천∼5천만원이 343명(20.9%), 5천만∼1억원이 314명(19.1%), 1천만원 미만이 77명(4.7%)이었습니다.

전체 재산공개 대상자 1천978명을 기준으로 하면 재산이 1억원 이상 증가한 사람은 45.8%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종전보다 1억1천400만원이 증가한 21억9천1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靑, 용산 이전 예산 단계적 승인 제안…내일 尹측과 실무 협의

청와대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집무실 이전을 위한 예비비 지출을 분할해서 승인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당선인 측이 요구하는 496억 원 중 국가 안보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는 일부 이전 비용을 1차적으로 우선 지급하는 방안입니다.

이 같은 방안은 청와대 이철희 정무수석과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 간 후속 협의에서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합참 청사에 입주한 일부 사무실을 이전하거나 한남동 육군참모총장 공관을 새 대통령 관저로 개조하는 예산이 우선 지급분에 포함될 수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 내일부터 전기 이어 가스요금도 인상…평균 1.8%↑ 가구당 월 860원

내일인 4월 1일부터 전기요금에 이어 주택용 가스요금도 현행 메가줄(MJ)당 14.22원에서 14.65원으로 0.43원, 3% 인상됩니다.

사용처에 따라 요금이 달라지는 일반용 요금의 경우 영업용1은 현재 14.09원에서 14.26원으로 1.2%, 영업용2는 13.09원에서 13.26원으로 1.3%로 각각 상향 조정됩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연중 가구당 평균 가스요금은 월 860원가량 오를 전망입니다.

일반용(영업용1) 기준으로 월 2만8천440원을 내던 이용자는 2만9천300원을 부담하게 됩니다.

◆ 비 그치며 포근한 봄 날씨…낮 최고 18도

오늘은 비가 오전 중에 차차 그치면서 포근한 봄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4~12도, 낮 최고기온은 8~18도로 일교차는 크지 않겠습니다.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수준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이미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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