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IT 수요 이슈 우려되나 방향성 상승"-신한

신한금융투자는 SK하이닉스에 대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슈로 IT 수요가 우려되나 방향성은 상승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만5000원을 모두 유지했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1일 "단기적으로 메모리 반도체 전망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불확실성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메모리 상승 사이클 방향성을 의심할 필요는 없다"며 "공정기술 난이도 상승, 해외 장비 리드 타임 증가, 신규 팹 건설 소요 시간 증가 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신한금융투자는 SK하이닉스의 올해 실적에 대해 매출 59조6000억원, 영업이익 19조9000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매출을 재차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부터 디램(DRAM)과 낸드(NAND) 가격 상승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할인율 상승은 모두 반영하고 우크라이나 전쟁에 의한 수요 둔화 우려까지 상당부분 반영한 상태"라며 "상승 사이클 재진입에 의한 주당 순자산가치(BPS) 증가와 주가순자산비율(PBR) 상승에 주목할 시기”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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