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랩스 "자회사 굿닥, 비대면 진료 서비스 시간당 1000명 사용"

실시간 서비스 런칭 첫주 대비 성장률 1100% 돌파
굿닥의 실시간 비대면 진료 서비스. /사진=케어랩스
케어랩스 자회사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굿닥은 자사 실시간 비대면 진료 서비스가 병의원 진료운영시간 기준 최근 일주일 시간당 약 1000명의 사용자가 이용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제이(J)커브형 성장 곡선을 그리며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굿닥의 실시간 비대면 진료 서비스는 최근 론칭 첫주 대비 주간 사용자 수 성장률 1100%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 달 10일 론칭 시점으로부터 50일 만의 성과로, 총 누적 사용자 수는 40만명을 넘어섰다. 굿닥 앱은 사용자 증가세를 바탕으로 애플 iOS 앱스토어의 인기앱 및 추천앱으로 동시 선정되기도 했다.

굿닥의 실시간 비대면 진료 서비스는 소비자 수요에 맞춰 즉각적인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디맨드(On-Demand) 방식으로 개발됐다. 특히 앱 내 영상커뮤니케이션을 구현해 진료신청 즉시 플랫폼 내에서 실시간 병원 진료가 가능한 비대면 진료 시스템은 국내에선 굿닥이 유일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측은 비대면 진료 서비스가 유례없는 병상, 의료인력 부족 사태로 병의원 진료에 애로사항이 발생하고 있는 현 시국에서 대기없는 실시간 진료부터 약 처방까지 올인원으로 지원하는 등 굿닥 만의 사용자 편의성 차별화 요소들이 사용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임진석 굿닥 대표는 "실시간 비대면 진료 모델은 환자와 의사 양쪽의 불필요한 비용과 시간 낭비를 줄여 진료 체계를 한층 효율적으로 개선시킨다"며 "오랜 기간 국내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 선두지위를 굳건히 해왔던 기술력과 노하우를 토대로 병원과 환자, 즉 사용자 편의성 측면에서 비대면 진료 서비스 차별화 요소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굿닥은 향후 의료서비스 공급은 적으나 필요성이 높은 심야 및 새벽 시간대 비대면 진료 서비스 확대로 의료공백 최소화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