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그리고 팬 퍼스트"…KBO 미디어데이의 두 가지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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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뚫고 100% 관중…팬을 위한 야구하겠다" 한국프로야구 10개 구단 감독이 '우승'과 '팬 퍼스트'를 2022시즌 KBO리그 화두로 꼽았다. 프로의 목표는 승리와 우승이다.
여기에 올 시즌에는 'KBO리그의 위기'라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모든 사령탑이 '팬 서비스'를 강조했다.
지난해 창단 첫 통합우승(정규시즌·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kt wiz의 이강철 감독은 "우리 팀은 올 시즌에도 '팀 kt'답게 우승에 도전하겠다. 항상 우승할 수 있는 팀으로 도약하는 첫해가 될 것"이라고 '2년 연속 우승'을 목표로 내세우며 "팬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는 시즌이 되겠다"고 '팬과 다가가는 모습'을 약속했다. 7년 연속 한국시리즈(KS·2015∼2021년) 진출이라는 신기록을 작성한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은 "팬 여러분과 '늦게까지' 즐기겠다"고 8년 연속 KS 진출의 기록 연장을 약속한 뒤, "한국시리즈 우승컵을 찾아오겠다"고 '정상 탈환 도전'을 천명했다.
6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지만 2021년 정규시즌 1위 결정전에서 kt에 패하고, 플레이오프에서도 두산에 밀린 허삼영 삼성 라이온즈 감독도 "혼연일체로 전력을 다해서, 팬들과 함께 즐거운 야구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우승을 향한 갈증이 누구보다 강한 류지현 LG 트윈스 감독도 "3년 동안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지만, 아쉽게 시즌을 마무리했다"고 곱씹으며 "잠실야구장을 꽉 채울 팬들과 더 높은 곳으로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팬들과 함께 하는 우승'을 겨냥했다.
3년 연속 고척돔에서 KS가 열렸지만, 한 번도 우승 트로피를 들지 못한 키움 히어로즈의 홍원기 감독은 동기부여가 강하다.
키움은 2019년 KS에 진출했지만, 두산에 패했다. 2020·2021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고척돔에서 'KS 중립 경기'가 열렸다.
홍 감독은 "다른 팀이 우리의 안방 고척돔에서 KS 우승 트로피를 드는 걸 봤다.
올해는 우리가 고척돔의 주인임을 증명하겠다"고 '고척돔 KS 우승'을 다짐했다. '빅리그 출신' 추신수에 이어 김광현까지 품은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은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을 얻었다.
선수들과 우승을 목표로 달리겠다"고 밝혔다.
이동욱 NC 다이노스 감독은 "거침없이 위로 올라가겠다", 김종국 KIA 타이거즈 신임 사령탑은 "나와 선수들 모두 절실한 마음으로 야구해, 팬들이 야구장 또는 TV 앞으로 모이시게 하겠다"고 도약을 약속했다.
두 외국인 사령탑 래리 서튼 롯데 자이언츠 감독과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이글스 감독은 "지속적인 성장"을 강조했다.
지난 2년(2020·2021년) 동안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 또는 제한적으로 관중을 받은 KBO리그는 올해 관중석을 100% 개방한다.
10개 구단 감독 모두 "팬들이 야구장을 찾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반기며 "팬들이 즐길 수 있는 야구를 하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허구연 KBO 신임 총재도 '팬과 함께 하는 KBO리그'를 강조했다.
허구연 총재는 "코로나19를 겪으며 팬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꼈다.
우리 한국프로야구는 지금 '죽느냐, 사느냐 기로'에 섰다.
야구계 전체가 팬을 위한 야구를 해야 한다"며 "이대호(롯데)가 현역 마지막 시즌을 보내고, 김광현(SSG)과 양현종(KIA)이 돌아왔다.
김도영(KIA), 송찬의(LG) 등 새 얼굴이 나오고, 야시엘 푸이그(키움) 등 빅리그에서 화려한 이력을 쌓은 외국인 선수도 왔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감독과 선수 모두 허구연 총재에게 동의하며 "팬을 위한 야구"를 약속했다. 실제 이날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선수들은 재치 있는 의상으로 팬 서비스를 했다.
유니폼이 익숙하지만, 이날은 팬들을 위해 사복을 입었다.
kt 박병호와 소형준은 '교복'을 입고 등장했다.
영화 해리포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호그와트 마법학교 교복'과 비슷한 의상을 택했다.
이정후와 야시엘 푸이그(이상 키움)는 선글라스로 멋을 냈다. 푸이그는 '대장'이라고 쓴 모자를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연합뉴스
여기에 올 시즌에는 'KBO리그의 위기'라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모든 사령탑이 '팬 서비스'를 강조했다.
지난해 창단 첫 통합우승(정규시즌·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kt wiz의 이강철 감독은 "우리 팀은 올 시즌에도 '팀 kt'답게 우승에 도전하겠다. 항상 우승할 수 있는 팀으로 도약하는 첫해가 될 것"이라고 '2년 연속 우승'을 목표로 내세우며 "팬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는 시즌이 되겠다"고 '팬과 다가가는 모습'을 약속했다. 7년 연속 한국시리즈(KS·2015∼2021년) 진출이라는 신기록을 작성한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은 "팬 여러분과 '늦게까지' 즐기겠다"고 8년 연속 KS 진출의 기록 연장을 약속한 뒤, "한국시리즈 우승컵을 찾아오겠다"고 '정상 탈환 도전'을 천명했다.
6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지만 2021년 정규시즌 1위 결정전에서 kt에 패하고, 플레이오프에서도 두산에 밀린 허삼영 삼성 라이온즈 감독도 "혼연일체로 전력을 다해서, 팬들과 함께 즐거운 야구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우승을 향한 갈증이 누구보다 강한 류지현 LG 트윈스 감독도 "3년 동안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지만, 아쉽게 시즌을 마무리했다"고 곱씹으며 "잠실야구장을 꽉 채울 팬들과 더 높은 곳으로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팬들과 함께 하는 우승'을 겨냥했다.
3년 연속 고척돔에서 KS가 열렸지만, 한 번도 우승 트로피를 들지 못한 키움 히어로즈의 홍원기 감독은 동기부여가 강하다.
키움은 2019년 KS에 진출했지만, 두산에 패했다. 2020·2021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고척돔에서 'KS 중립 경기'가 열렸다.
홍 감독은 "다른 팀이 우리의 안방 고척돔에서 KS 우승 트로피를 드는 걸 봤다.
올해는 우리가 고척돔의 주인임을 증명하겠다"고 '고척돔 KS 우승'을 다짐했다. '빅리그 출신' 추신수에 이어 김광현까지 품은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은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을 얻었다.
선수들과 우승을 목표로 달리겠다"고 밝혔다.
이동욱 NC 다이노스 감독은 "거침없이 위로 올라가겠다", 김종국 KIA 타이거즈 신임 사령탑은 "나와 선수들 모두 절실한 마음으로 야구해, 팬들이 야구장 또는 TV 앞으로 모이시게 하겠다"고 도약을 약속했다.
두 외국인 사령탑 래리 서튼 롯데 자이언츠 감독과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이글스 감독은 "지속적인 성장"을 강조했다.
지난 2년(2020·2021년) 동안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 또는 제한적으로 관중을 받은 KBO리그는 올해 관중석을 100% 개방한다.
10개 구단 감독 모두 "팬들이 야구장을 찾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반기며 "팬들이 즐길 수 있는 야구를 하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허구연 KBO 신임 총재도 '팬과 함께 하는 KBO리그'를 강조했다.
허구연 총재는 "코로나19를 겪으며 팬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꼈다.
우리 한국프로야구는 지금 '죽느냐, 사느냐 기로'에 섰다.
야구계 전체가 팬을 위한 야구를 해야 한다"며 "이대호(롯데)가 현역 마지막 시즌을 보내고, 김광현(SSG)과 양현종(KIA)이 돌아왔다.
김도영(KIA), 송찬의(LG) 등 새 얼굴이 나오고, 야시엘 푸이그(키움) 등 빅리그에서 화려한 이력을 쌓은 외국인 선수도 왔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감독과 선수 모두 허구연 총재에게 동의하며 "팬을 위한 야구"를 약속했다. 실제 이날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선수들은 재치 있는 의상으로 팬 서비스를 했다.
유니폼이 익숙하지만, 이날은 팬들을 위해 사복을 입었다.
kt 박병호와 소형준은 '교복'을 입고 등장했다.
영화 해리포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호그와트 마법학교 교복'과 비슷한 의상을 택했다.
이정후와 야시엘 푸이그(이상 키움)는 선글라스로 멋을 냈다. 푸이그는 '대장'이라고 쓴 모자를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