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 ETF 시황...우라늄 채굴 기업·옥수수 ETF 강세


간밤 ETF 흐름을 한눈에 짚어드리는 ETF 시황 시간입니다.

오늘 장에서 우라늄 기업과 옥수수 관련 ETF는 강세 보였습니다. 반면 중국 기업과 가상화폐 기업 관련 ETF는 약세 보였습니다.

먼저 우라늄 채굴 기업 ETF입니다. 세계 최대 우라늄 생산 업체인 캐나다의 카메코는 오늘 장 약 3.71% 올랐습니다. 배런스는 이와 관련해 몬트리올 은행이 투자 의견을 올린 점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몬트리올 은행은 카메코의 투자 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는 주당 24달러에서 26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카메코 뿐만 아니라 다른 우라늄 채굴 기업들도 오늘 장 우상향 곡선 그렸습니다. 팔라딘 에너지는 1.73%, 넥스젠 에너지는 2.54% 올랐습니다. 따라서 우라늄 채굴 기업 ETF도 상승했습니다. NorthShore Global Uranium Mining ETF(URNM) 확인해보겠습니다. Exchange Traded Concepts에서 운용하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기업들을 비중있게 보유하고 있습니다. 오늘 장 2.47% 상승했습니다.

다음은 옥수수 ETF입니다. 옥수수는 밀과 함께 러시아의 우크라니아 침공 사태 여파로 크게 오른 바 있습니다. 러시아가 옥수수 세계 공급량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장 지정학적 위기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자 오르는 모습입니다. 장중에 4% 넘께 오르다가 상승폭을 줄이고 1.29% 상승 마감했습니다. 옥수수 가격이 오르자 옥수수 ETF 역시 올랐습니다. Teucrium Corn Fund(CORN) 체크해보겠습니다. 테우크리움에서 운용하고 있고 옥수수 선물 가격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2.92% 상승 마감했습니다.

하락한 ETF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중국 기업 ETF입니다. 오늘 장 중국 기업들은 약세 보였습니다. 현지 시각 30일인 어제, 미 증권거래위원회는 바이두를 비롯한 중국 기업 5개를 '잠재 퇴출 목록'에 올렸는데요. 바이두와 함께 '중국판 넷플릭스'인 아이치이, 텐센트가 투자한 자산관리 플랫폼 푸투홀딩스, 어류 양식업체 노세라, 바이오제약회사 카시파마수티컬이 이번 목록에 올랐습니다. 이로써 미 증권거래위원회의 규제 대상 기업은 11개로 늘어났는데요. 따라서 중국 기업들의 상장 폐지 가능성이 다시 한 번 부각되며 해당 기업들은 오늘 장 내렸습니다. 바이두는 약 8% 밀리고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외에도 텐센트는 약 2%, 알리바바와 메이투안은 약 6% 하락했습니다. 중국 기업들이 약세 보이자 관련 ETF도 내렸습니다. 관련해서 KraneShares CSI China Internet ETF(KWEB) 살펴보겠습니다. 크레인셰어즈에서 운용하고 있습니다. 6.28% 하락 마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상화폐 기업 ETF 확인해보겠습니다. 비트코인은 현재 약 3% 내려서 4만 5천 5백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일주일간의 랠리 이후 숨 고르기에 들어선 모습입니다. 비트코인이 내리자 가상화폐 기업들도 하락했습니다. 코인베이스와 라이엇 블록체인은 약 3%, 마라톤 디지털 홀딩스는 약 5% 빠졌습니다. 따라서 해당 기업들의 비중이 높은 가상화폐 기업 ETF 역시 내렸습니다. Global X Blockchain ETF(BKCH) 살펴보겠습니다. 미래에셋의 글로벌X에서 운용하고 있는데요. 오늘 장 4.81% 밀렸습니다.지금까지 ETF 시황이었습니다.

이예은 외신캐스터


정연국기자 ykje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