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투파워, 코스닥 상장 첫날 20%대 급등

지투파워가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급등하고 있다.

1일 오전 9시10분 기준 지투파워는 시초가 대비 6800원(20.73%) 오른 3만960원에 거래 중이다.시초가는 공모가(1만6400원)의 200%인 3만2800원에 형성됐다.

지투파워는 지난달 22일~23일 이틀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은 2029.37대 1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약 3조6818억원으로 집계됐다. 청약 건수는 54만7292건이다.

지투파워는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17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밴드(1만3500원~1만6400원) 최상단인 1만64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지투파워는 수배전반, 태양광발전시스템, ESS 등 산업설비에 CMD(상태감시진단) 기술력을 더해 중앙정부, 지자체 등 350여 개의 공공기관 대상으로 제품을 설계 및 생산한다. 신기술 인증제품(NEP), 조달우수제품 인증, 혁신제품 인증 등을 획득해 정부 인증 취득 시 참여가 가능한 수의계약 시장에서 수주경쟁력을 확보하며 매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상장 후에는 사회간접시설(SOC)의 광섬유 센서 안전진단 사업, 친환경 GIS사업, 전기자동차 충전시스템 사업 등 신규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