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 글로벌 마케터 "韓 중소기업, 호주 진출 적극 돕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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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서 수출입 대행사 '존 루이스 컨설팅' 운영 김황룡 대표
"어떤 제품이든 수입·수출 원하면 모든 절차 성심성의껏 안내" "호주에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 기업을 적극적으로 도와 수출 판로를 개척하는 데 기여하겠습니다. "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연합뉴스, 화성시가 29일부터 경기도 화성시 신텍스에서 개최한 '제23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에서 '최우수 글로벌 마케터(GM)상'을 수상한 김황룡 대표의 포부다.
그는 호주 시드니에서 무역과 수출입, 통관·검역을 대행하는 '존 루이스 컨설팅'을 운영한다.
김 대표는 1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GM 활동이 통관과 검역 등 저의 비즈니스와 보완 관계에 있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 많은 모국 중소기업이 호주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GM은 해외에 지사를 설치할 여력이 부족한 국내 중소·중견 기업을 위해 '해외 지사화 사업'을 수행하는 월드옥타 회원을 말한다.
거주국의 언어와 문화, 시장 흐름 등에 능통한 최고경영자(CEO)들로, 기초 시장과 잠재 바이어 조사, 네트워크 교류, 기초 홍보자료 현지어 번역 등을 한다.
사업 수행 결과에 따라 매년 평가해 등급을 S, A, B, C, F로 나누고, F를 맞으면 탈락시키는 등 운영이 엄격하다. 올해 엄정한 선발기준을 거쳐 88개 지회에서 444명을 선발했다.
2018년부터 GM으로 활동한 김 대표는 20여 개 업체의 호주 진출을 도우면서 'S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머그잔과 그릇을 만드는 회사, 여성 속옷과 화장품을 수출하는 업체들의 호주 시장 진입을 위한 '안내원' 역할을 했다. 그는 "앞으로도 한국에서 어떤 제품을 수입하겠다고 현지 한인업체가 요구하거나, 호주에 어떤 제품을 수출하겠다고 한국업체가 요청하면 모든 절차를 성심성의껏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호주 내 한인 기업들의 주요 수입 품목은 화장품과 식품 등이다.
주로 식품이 많은데, 검역 규정이 까다로워 많은 기업이 수출입과 통관 대행을 의뢰한다고 그는 소개했다.
김 대표는 검역과 통관을 담당하는 협력 관세사와 파트타이머 3명과 일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07년 호주에 이민해 새로운 직업을 찾다가 '존 루이스 컨설팅'을 운영하게 됐다.
호주는 수입량이 많아 통관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관세사 과정 2년을 수료했고, 통관 검역회사에 입사해 5년간 경력을 쌓은 뒤 건초를 한국에 수출하는 회사에 2년간 다니면서 실무경험을 익혔다.
축적된 노하우로 통관·검역에 대해 자문하는 프리랜서로 일하다가 2017년 아예 회사를 설립했다.
김 대표는 "이 일이 엄청난 부를 쌓을 수는 없지만, 한인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해줄 수 있다는 보람이 있다"고 했다.
사업을 하다가 2018년 고객 중 한 명의 권유로 월드옥타에 가입했다.
현재 이 단체 시드니 지회가 운영하는 '글로벌비즈니스센터' 부센터장, '소싱센터' 부센터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 출신인 그는 대학 졸업 후 1999년 브라질 상파울루에 있는 한인 무역회사에 들어가 1년 6개월 동안 근무하고 귀국했다. 이후 새로운 일을 하기 위해 호주로 건너왔다. /연합뉴스
"어떤 제품이든 수입·수출 원하면 모든 절차 성심성의껏 안내" "호주에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 기업을 적극적으로 도와 수출 판로를 개척하는 데 기여하겠습니다. "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연합뉴스, 화성시가 29일부터 경기도 화성시 신텍스에서 개최한 '제23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에서 '최우수 글로벌 마케터(GM)상'을 수상한 김황룡 대표의 포부다.
그는 호주 시드니에서 무역과 수출입, 통관·검역을 대행하는 '존 루이스 컨설팅'을 운영한다.
김 대표는 1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GM 활동이 통관과 검역 등 저의 비즈니스와 보완 관계에 있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 많은 모국 중소기업이 호주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GM은 해외에 지사를 설치할 여력이 부족한 국내 중소·중견 기업을 위해 '해외 지사화 사업'을 수행하는 월드옥타 회원을 말한다.
거주국의 언어와 문화, 시장 흐름 등에 능통한 최고경영자(CEO)들로, 기초 시장과 잠재 바이어 조사, 네트워크 교류, 기초 홍보자료 현지어 번역 등을 한다.
사업 수행 결과에 따라 매년 평가해 등급을 S, A, B, C, F로 나누고, F를 맞으면 탈락시키는 등 운영이 엄격하다. 올해 엄정한 선발기준을 거쳐 88개 지회에서 444명을 선발했다.
2018년부터 GM으로 활동한 김 대표는 20여 개 업체의 호주 진출을 도우면서 'S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머그잔과 그릇을 만드는 회사, 여성 속옷과 화장품을 수출하는 업체들의 호주 시장 진입을 위한 '안내원' 역할을 했다. 그는 "앞으로도 한국에서 어떤 제품을 수입하겠다고 현지 한인업체가 요구하거나, 호주에 어떤 제품을 수출하겠다고 한국업체가 요청하면 모든 절차를 성심성의껏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호주 내 한인 기업들의 주요 수입 품목은 화장품과 식품 등이다.
주로 식품이 많은데, 검역 규정이 까다로워 많은 기업이 수출입과 통관 대행을 의뢰한다고 그는 소개했다.
김 대표는 검역과 통관을 담당하는 협력 관세사와 파트타이머 3명과 일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07년 호주에 이민해 새로운 직업을 찾다가 '존 루이스 컨설팅'을 운영하게 됐다.
호주는 수입량이 많아 통관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관세사 과정 2년을 수료했고, 통관 검역회사에 입사해 5년간 경력을 쌓은 뒤 건초를 한국에 수출하는 회사에 2년간 다니면서 실무경험을 익혔다.
축적된 노하우로 통관·검역에 대해 자문하는 프리랜서로 일하다가 2017년 아예 회사를 설립했다.
김 대표는 "이 일이 엄청난 부를 쌓을 수는 없지만, 한인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해줄 수 있다는 보람이 있다"고 했다.
사업을 하다가 2018년 고객 중 한 명의 권유로 월드옥타에 가입했다.
현재 이 단체 시드니 지회가 운영하는 '글로벌비즈니스센터' 부센터장, '소싱센터' 부센터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 출신인 그는 대학 졸업 후 1999년 브라질 상파울루에 있는 한인 무역회사에 들어가 1년 6개월 동안 근무하고 귀국했다. 이후 새로운 일을 하기 위해 호주로 건너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