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숨어 있는 아름다운 정원을 발굴하기 위해 한국생활정원진흥회와 함께 오는 11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아름다운 정원 경연대회 공모전'을 연다고 1일 밝혔다. 공모전 주제는 '도시 속 이야기를 품은 정원'과 '일상과 함께하는 정원'이다.
공모 대상은 조성 후 2년 이상 된 개인 정원(마당·옥상·벽면·아파트 쪽마루)과 공공 정원(마을·공동주택·상가)이다.
시는 국립세종수목원 전문인력과 함께 심사단을 구성한 뒤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통해 분야별 대상, 최고의 정원상, 아름다운 정원상을 선정해 표창과 인증 현판을 수여한다. 응모는 누리집(letsgogarden.co.kr)에서 제출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정원소개서와 사진 등을 첨부해 제출하면 된다.
발굴한 아름다운 정원은 2022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등에 전시 홍보될 예정이다.
윤찬균 산림공원과장은 "아름다운 정원을 꾸준히 발굴해 세종시가 중부권의 정원 거점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