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풍선 '포스트 코로나' 채비…김진국 대표 신규 선임

전문성과 경륜 두루 갖춰
김진국 노랑풍선 대표. /사진=노랑풍선
노랑풍선은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김진국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노랑풍선에 따르면 김진국 신임 대표는 국내 대표적인 여행업계 전문경영인으로 캐세이퍼시픽항공을 거쳐 18년 간 하나투어에서 근무했다. 하나투어 글로벌경영관리본부장을 거쳐 대표이사로 회사를 이끌며 하나투어를 국내 대표 여행사로 성장시키는 데 공헌했다.노랑풍선은 경쟁이 치열한 국내 여행업계에서 직접 판매 방식의 영업으로 시장을 확대해 왔다. 최근 글로벌 여행 플랫폼과의 경쟁 격화 및 선두업체로의 도약을 위해 과감한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조직 개편을 결정했다.

여행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새로운 전략을 수립하고 조직을 정비하는 데 전문성과 경륜을 두루 갖춘 김진국 대표가 적임자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난 2년 여간 여행업계는 생존을 걱정할 정도로 혹독한 시련의 시기를 보냈다"며 "여행 정상화를 준비하고 있는 현 시점에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투자와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국내 1위 직판 여행사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함과 동시에 상품 및 판매채널 다양화를 통해 선도업체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