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 데뷔 후 첫 일본 투어…6개 도시서 15만 관객 만난다

그룹 트레저가 데뷔 후 처음으로 일본 아레나 공연 투어에 나선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1일 "트레저가 올해 11월 26일 일본 홋카이도 종합체육센터 홋카이키타에루에서 일본 아레나 투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속에 데뷔한 트레저가 처음 일본에서 여는 공연이다.

공연은 내년 1월 4일까지 선 돔 후쿠이, 아이치 니혼 가이시홀, 마린 멧세 후쿠오카, 효고 고베 월드기념홀,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 등 총 6개 도시에서 17차례에 걸쳐 열릴 예정이다.

일정에는 일본 출신 멤버 4명의 고향도 포함됐다. 소속사는 "이번 투어 공연에서 15만5천 명의 관객을 만날 계획"이라며 "데뷔 후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하는 K팝 아티스트로서는 트레저가 최대 규모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레저는 "언젠가 꼭 일본에서 콘서트 할 수 있길 바랐는데 이렇게 투어가 확정돼 기쁘다"며 "우리를 기다려준 팬분들을 위해 더 많이 노력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0년 8월 데뷔한 트레저는 한국인과 일본인 총 12명으로 구성된 보이 그룹이다. 이들은 '더 퍼스트 스텝'(THE FIRST STEP) 시리즈 음반 4장을 연달아 발매하면서 꾸준히 팬덤을 쌓아왔고, 올해 2월에는 미니음반 '더 세컨드 스텝 : 챕터 원'(THE SECOND STEP : CHAPTER ONE)으로 활동했다.

트레저는 이달 9∼10일 한국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열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