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형사들' 권일용 "대한민국에 폴리스라인 더는 없기를"

PD "형사들이 주인공인 프로그램"…E채널 오늘 오후 8시 50분 첫 방송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앞으로 대한민국에 폴리스라인이 다시는 쳐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국내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동국대 경찰사법대학원 교수가 1일 열린 E채널 새 예능 '용감한 형사들'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이 같은 바람을 밝혔다.

'용감한 형사들'은 현직 형사들이 직접 출연해 자신이 경험한 사건 이야기를 전하고 범죄 예방법 등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으로 송은이, 안정환, 이이경이 MC로 나선다.

전문가 패널로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권일용은 "현직에서 같이 고민하고 고생했던 형사들과 그때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벅차고 좋다"면서 "기대하셔도 좋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근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예능 샛별'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그는 "제 본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여드리고 있는데, 많은 분이 가식 없는 모습을 이해해주시는 것 같다"며 웃었다.

연출을 맡은 이지선 PD는 "전국에서 가장 집념이 강한 형사들이 주인공이 되는 프로그램"이라며 "항상 악이 처단되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되는 프로그램이라 시청자분들도 안도감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은이는 "실제 있었던 일을 전한다는 점에서 꼭 출연하고 싶었다"면서 "평소 감정 동요가 잘 되는 편이라 수사 관련 프로그램을 싫어하는데 '용감한 형제들'은 나쁜 짓을 하면 언젠가 잡힌다는 메시지, 형사들의 노고를 전하는 프로그램이라 좋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안정환은 "촬영해보니 형사님들의 고통과 눈물이 보이더라"면서 "그분들이 있기에 대한민국이 안전하다는 걸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이경은 "저희 MC들과 함께 공감하며 격분하기도 하고 범죄 예방법도 알아가실 수 있을 것"이라며 시청을 당부했다.

1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