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올 3월 2만4821대 판매…전년비 16.2%↓

한국GM 3월 판매 실적
내수·수출 동반 감소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사진=한국GM
한국GM은 올 3월 전 세계 시장에서 총 2만4821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와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모두 줄어 전체 판매 대수가 16.2% 감소했다.

지난달 내수 판매량은 총 3609대로 1년 전과 비교해 41.3% 줄었다. 내수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1750대, 경차 쉐보레 스파크 1280대 순으로 많이 팔렸다. 이 기간 수출 판매는 2만1212대로 9.7%의 감소세를 보였다. 트레일블레이저가 같은 플랫폼을 쓰는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1만2626대 수출되며 판매를 견인했다. 스파크는 3103대 팔려 그 뒤를 이었다.

한국GM은 전월 대비 판매가 늘며 완만한 회복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내수, 수출은 지난 2월 대비 각각 47.5%와 4.0% 증가했다.

카를로스 미네르트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타호, 볼트 EV, 볼트 EUV 등 신제품 고객 인도가 2분기부터 시작된다"며 "확대된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연초부터 이어진 상승 모멘텀(성장동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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