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중 멀티골' K리그2 안양, 김포에 3-2 승리…김포 4연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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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은 박인혁 PK 동점골로 이랜드와 무승부…6경기 무패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김경중의 멀티 골을 앞세워 신생팀 김포FC를 꺾고 4경기 무패를 달렸다. 안양은 2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8라운드 홈 경기에서 김포를 3-2로 물리쳤다.
최근 4경기에서 2승 2무로 상승세를 탄 안양은 승점 14를 쌓아 선두권으로 도약했다.
반면 리그 개막 2연승으로 신생팀 돌풍을 일으켰던 김포는 최근 4연패를 포함해 6경기 무승(1무 5패)에 빠지며 8위(승점 7)에 그쳤다. 전반에 양 팀에서 머리로만 3골이 오갔다.
안양이 경기 시작 9분 만에 황기욱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에 이은 김경중의 헤딩 골로 기선을 제압했고, 전반 41분 김종석의 오른쪽 측면 프리킥을 구본상이 머리로 받아 넣으며 반격했다.
전반 45분엔 김동진의 왼쪽 코너킥에 이은 교체 카드 이창용의 헤딩골이 터지며 안양이 리드를 되찾았다. 안양은 후반 6분 김경중의 왼쪽 측면 크로스를 김륜도가 머리로 받아 넣은 상황에서 오프사이드가 지적돼 추가 골 기회를 놓쳤으나 후반 18분 김경중이 한 골을 보태 승기를 잡았다.
안드리고의 오른쪽 코너킥이 골대 앞 경합에서 다소 떨어져 있던 김경중에게 연결됐고, 김경중은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이날 리그 3, 4호 골을 넣은 김경중은 득점 선두 경쟁에 뛰어들었다. 김포는 후반 막바지 박재우가 한 골을 만회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전남 드래곤즈와 서울 이랜드는 광양전용구장에서 1-1로 비겼다.
전남은 2경기 연속 무승부를 포함해 최근 6경기 3승 3무로 승점 12를 기록, 상위권 경쟁을 이어갔다.
최근 3경기 무승부 등 5경기째 무승(4무 1패)을 벗어나지는 못한 이랜드는 승점 10을 올렸다.
지난 2경기 골 침묵에 빠졌던 이랜드가 전반에만 10개의 슈팅을 퍼부으며 맹공을 펼친 가운데 이동률이 전반 33분 선제골의 주인공이 됐다.
박태준의 침투 패스를 받은 이동률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수비를 절묘하게 제치고 때린 오른발 슛이 골 그물을 흔들었다.
후반 들어 장성재, 김영욱, 박인혁 등 교체 카드로 변화를 주며 주도권을 잡아 나간 전남은 후반 29분 페널티킥 골로 균형을 맞췄다. 이랜드 이재익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박인혁이 침착하게 오른발로 차 넣는 시즌 첫 골로 전남에 승점을 안겼다.
/연합뉴스
최근 4경기에서 2승 2무로 상승세를 탄 안양은 승점 14를 쌓아 선두권으로 도약했다.
반면 리그 개막 2연승으로 신생팀 돌풍을 일으켰던 김포는 최근 4연패를 포함해 6경기 무승(1무 5패)에 빠지며 8위(승점 7)에 그쳤다. 전반에 양 팀에서 머리로만 3골이 오갔다.
안양이 경기 시작 9분 만에 황기욱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에 이은 김경중의 헤딩 골로 기선을 제압했고, 전반 41분 김종석의 오른쪽 측면 프리킥을 구본상이 머리로 받아 넣으며 반격했다.
전반 45분엔 김동진의 왼쪽 코너킥에 이은 교체 카드 이창용의 헤딩골이 터지며 안양이 리드를 되찾았다. 안양은 후반 6분 김경중의 왼쪽 측면 크로스를 김륜도가 머리로 받아 넣은 상황에서 오프사이드가 지적돼 추가 골 기회를 놓쳤으나 후반 18분 김경중이 한 골을 보태 승기를 잡았다.
안드리고의 오른쪽 코너킥이 골대 앞 경합에서 다소 떨어져 있던 김경중에게 연결됐고, 김경중은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이날 리그 3, 4호 골을 넣은 김경중은 득점 선두 경쟁에 뛰어들었다. 김포는 후반 막바지 박재우가 한 골을 만회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전남 드래곤즈와 서울 이랜드는 광양전용구장에서 1-1로 비겼다.
전남은 2경기 연속 무승부를 포함해 최근 6경기 3승 3무로 승점 12를 기록, 상위권 경쟁을 이어갔다.
최근 3경기 무승부 등 5경기째 무승(4무 1패)을 벗어나지는 못한 이랜드는 승점 10을 올렸다.
지난 2경기 골 침묵에 빠졌던 이랜드가 전반에만 10개의 슈팅을 퍼부으며 맹공을 펼친 가운데 이동률이 전반 33분 선제골의 주인공이 됐다.
박태준의 침투 패스를 받은 이동률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수비를 절묘하게 제치고 때린 오른발 슛이 골 그물을 흔들었다.
후반 들어 장성재, 김영욱, 박인혁 등 교체 카드로 변화를 주며 주도권을 잡아 나간 전남은 후반 29분 페널티킥 골로 균형을 맞췄다. 이랜드 이재익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박인혁이 침착하게 오른발로 차 넣는 시즌 첫 골로 전남에 승점을 안겼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