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서 BTS 병역특례 다시 수면 위로…하이브 '강세'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정부에서 이른바 '방탄소년단(BTS) 병역특례법'이 진전을 이룰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면서 하이브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9시28분 현재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6500원(2.01%) 상승한 32만9500원에 거래됐다.앞서 지난 2일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BTS 소속사인 하이브를 방문했다. 이날 방시혁 의장과 만난 안 위원장은 일정을 끝낸 뒤 취재진에 "케이팝의 중요한 문화벤처산업을 어떻게 하면 육성할 수 있을것인가 거기에 대해 보러갔다. 둘째로는 공연예술·문화예술 쪽에서 코로나19 때문에 굉장히 큰 피해를 봤다. 그 부분에 대해서 지금 현황이 어떤지 앞으로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이야기를 들으러 갔다"고 밝혔다.

병역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대중들 사이에선 윤 정부에서 BTS의 병역 문제를 다룰 것이라는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안 위원장은 대선 후보 시절 BTS 병역특례법 통과를 촉구하며 "BTS는 대체 복무의 자격이 충분하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하이브와의 만남과 별개로 이날 케이팝·대중음악 지원책 논의를 위해 SM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하이브 등 대형 연예 기획사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