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트레이닝 서비스 ‘야핏 사이클’, 올 1분기 매출 150억원

야나두의 메타버스 홈트레이닝 서비스인 '야핏 사이클'이 올해 1분기 1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대표적인 새해 '결심상품'인 운동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매출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야나두는 4일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야나두가 선보인 야핏 사이클은 '운동하면 돈이 쌓이는 홈트레이닝'으로 인기를 끌었다. 야핏 사이클은 금전적 보상 기반의 마일리지 시스템을 도입해 사이클 앱에 접속해 출석한 횟수, 라이딩한 거리 등에 따라 월 최대 2만 마일리지까지 적립되도록 했다. 야나두는 신사업으로 집중 추진해온 야핏 사이클의 안착에 힘입어 앞으로 운동과 교육 중심 메타버스 기업으로의 변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 1400억원대 매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및 서비스 개발에 5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김정수 야나두 공동대표는 "현재의 서비스들을 메타버스 기반으로 고도화해 교육 서비스와 홈트레이닝 운동 서비스를 갖춘 야나두 유니버스를 완성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 이후 급성장하고 있는 이러닝과 홈트레이닝 두 분야를 아우르는 기업으로 성장해 1조원의 기업가치로 내년에 상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