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복구 마친 무등산 평두메습지 생태계 건강성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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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수해를 당한 무등산 평두메습지가 훼손지 복원 사업을 거쳐 생태계 건강성을 회복했다.
4일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천연기념물 제327호인 원앙이 평두메습지로 찾아들었다. 원앙뿐만 아니라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 삵, 너구리, 청둥오리, 왜가리 등 다양한 야생동물의 서식이 무인관찰카메라를 통해 확인됐다.
무등산 내 대표적인 묵논습지인 평두메습지는 2020년 당시 토사 유입으로 육상화 현상을 겪으면서 야생동물 서식지가 훼손됐다.
평두메습지 복원사업은 생태 교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외부 토양을 반입하지 않고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지난해 3월부터 8월까지 진행됐다. 지난 2월 큰산개구리 집단 산란을 시작으로 최상위 포식자인 삵의 서식까지 포착되면서 습지 생태계 먹이사슬 복원이 확인됐다.
최관수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평두메습지의 생태계 건강성 유지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4일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천연기념물 제327호인 원앙이 평두메습지로 찾아들었다. 원앙뿐만 아니라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 삵, 너구리, 청둥오리, 왜가리 등 다양한 야생동물의 서식이 무인관찰카메라를 통해 확인됐다.
무등산 내 대표적인 묵논습지인 평두메습지는 2020년 당시 토사 유입으로 육상화 현상을 겪으면서 야생동물 서식지가 훼손됐다.
평두메습지 복원사업은 생태 교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외부 토양을 반입하지 않고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지난해 3월부터 8월까지 진행됐다. 지난 2월 큰산개구리 집단 산란을 시작으로 최상위 포식자인 삵의 서식까지 포착되면서 습지 생태계 먹이사슬 복원이 확인됐다.
최관수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평두메습지의 생태계 건강성 유지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