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소식] 국립극단, 중국희곡 4편 낭독공연

극단 파수꾼 '퓨마를 사살하라'·찰리 채플린 라이브 콘서트
▲ 국립극단, 중국희곡 4편 낭독공연 = 국립극단은 오는 13~17일 서울 중구 명동예술극장에서 '제5회 중국희곡 낭독공연'을 개최한다. 한중연극교류협회, 주한중국문화원과 공동 주최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중국희곡 4편을 연출가 고선웅·문삼화·임지민이 낭독공연으로 선보인다.

중국 '국가 1급 작가'인 자오야오민과 '중국의 베케트'로 불리는 장셴의 단막극을 엮은 '붉은 말' & '만원 버스', 천야셴의 경극 형식 창작 역사극 '조조와 양수', 중국 대표 문호인 라오서의 '찻집'이 무대에 오른다.

17일 오후 5시 30분에는 '중국 청년세대의 연극하기'를 주제로 심포지엄이 열린다. 국립극단 홈페이지(www.ntck.or.kr)에서 무료로 선착순 예약할 수 있다.
▲ 극단 파수꾼 '퓨마를 사살하라' = 극단 파수꾼이 16∼24일 서울 중구 삼일로창고극장에서 연극 '퓨마를 사살하라'를 공연한다.

작품은 경영이 어려워진 동물원에서 고객 유치를 위해 아프리카코끼리를 들여오기로 하고, 인기가 없는 동물의 축사를 줄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극단은 "나를 버리고 어떻게든 세상에 맞춰 살아가야 하는, 그래야만 살 수 있는, 더는 꿈꿀 수 없는 고달픈 청춘들과 함께 삶에 대해 고민해보고자 한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 찰리 채플린 라이브 콘서트 = 시티 라이트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다음 달 2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찰리 채플린 라이브 콘서트'를 개최한다.

채플린의 영화 '시티 라이트'를 영상과 40인조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로 만날 수 있는 콘서트다. '시티 라이트'는 미국 대공황기를 배경으로 가난한 방랑자와 꽃을 파는 시각장애인 소녀의 순수한 사랑을 그린 로맨스 영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