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mRNA 백신 개발 나서는 CSPC·캔시노, 임상 승인에 주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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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코로나19 백신 개발사인 CSPC제약과 캔시노바이오로직스가 나란히 임상 시험계획을 승인 받으면서 관련주 주가가 급등했다. 기존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보다 유통 편의성을 끌어올린 제품을 내놓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됐다.
마켓워치, 로이터 등에 따르면 CSPC와 캔시노의 주가는 4일 개장과 함께 각각 11%, 12% 상승했다. 오후 2시22분 기준(현지시간) 전일 대비 CSPC는 5%, 캔시노는 4% 상승한 가격에 거래 중이다. 양사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능을 발휘할 수 있는 mRNA 백신을 각각 개발 중이다. 이들 업체에 따르면 중국국가의약품관리국은 양사가 각각 개발 중인 mRNA 백신 2종의 임상 시험 계획을 승인했다. CSPC는 백신 물질의 안정성을 끌어올려 냉장 보관이 가능한 mRNA 백신을 개발 중이다. 기존에 나왔던 코로나19 mRNA 백신은 냉동 보관이 필요해 초저온 유통이 가능한 콜드체인을 구축해야 보급이 가능했다. 이 때문에 의료 여건이 열악한 개발도상국에선 mRNA 백신 공급이 쉽지 않았다. 중국은 화이자, 모더나 등이 개발한 mRNA 백신을 아직 승인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마켓워치, 로이터 등에 따르면 CSPC와 캔시노의 주가는 4일 개장과 함께 각각 11%, 12% 상승했다. 오후 2시22분 기준(현지시간) 전일 대비 CSPC는 5%, 캔시노는 4% 상승한 가격에 거래 중이다. 양사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능을 발휘할 수 있는 mRNA 백신을 각각 개발 중이다. 이들 업체에 따르면 중국국가의약품관리국은 양사가 각각 개발 중인 mRNA 백신 2종의 임상 시험 계획을 승인했다. CSPC는 백신 물질의 안정성을 끌어올려 냉장 보관이 가능한 mRNA 백신을 개발 중이다. 기존에 나왔던 코로나19 mRNA 백신은 냉동 보관이 필요해 초저온 유통이 가능한 콜드체인을 구축해야 보급이 가능했다. 이 때문에 의료 여건이 열악한 개발도상국에선 mRNA 백신 공급이 쉽지 않았다. 중국은 화이자, 모더나 등이 개발한 mRNA 백신을 아직 승인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