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지역인재 육성에 1228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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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청년 취·창업 지원 확대경상남도는 올 한 해 지역균형인재 육성을 위해 1228억원을 투입한다고 4일 발표했다.
도는 이를 위해 3대 분야 37개 추진 과제를 담은 ‘2022년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지원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대학혁신 분야 18개 사업 291억원을 비롯해 지역혁신 17개 사업 277억원, 협업 2개 사업 660억원 등을 통해 지역인재 육성에 나선다.도는 대학 혁신을 위해 입학·재학생 장학금 6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기존에 시행하던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은 대학원생까지 확대한다. 경남도립거창대와 경남도립남해대는 2024년까지 대학혁신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들 대학은 연간 17억7000만원과 19억6000만원을 각각 지원받는다.
지역혁신 분야는 도내 청년의 취·창업 지원을 확대한다. 경남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을 통해 산업직군별 맞춤형 융합전공을 수료한 학생의 공공기관 채용 인원을 38명으로 늘린다. 지역 청년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청년주택 공급과 월세 및 임차보증금 지원에 119억원을 투입한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