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신규 확진 25만9636명…전날 대비 13만1744명↑

13만4522명 수도권·12만5114명은 비수도권서 확진
서울역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뉴스1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감소세로 전환한 가운데 4일 오후 9시까지 26만명에 육박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25만963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12만7892명보다 13만1744명 많은 수치다.일주일 전인 지난달 28일 오후 6시 집계치인 33만3951명과 비교하면 7만4315명 감소했고, 2주 전인 지난달 21일 동시간대 집계된 32만9105명보다는 6만9469명 줄었다.

전날 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확진자가 줄었지만, 이날 검사 건수가 늘어나면서 확진자가 다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5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서울역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뉴스1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4만7490명→42만4597명→32만718명→28만273명→26만4171명→23만4301명→12만7190명으로 집계됐고,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28만5534명이다.

한편, 이날 오후 6시 기준 신규 확진자 중 13만4522명(51.8%)은 수도권에서, 12만5114명(48.2%)은 비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경기 6만8395명, 서울 5만1545명, 경남 1만6189명, 인천 1만4582명, 대구 1만3340명, 충남 1만2015명, 경북 1만1300명, 전남 1만990명, 전북 1만273명, 충북 9420명, 강원 8259명, 부산 7883명, 대전 7779명, 광주 7410명, 울산 5472명, 제주 2538명, 세종 224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