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6일 미국증시 마감시황...연준 위원 매파 발언


미증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이 5월 회의부터 긴축을 빠르게 진행할 것이라고 매파적인 발언을 하면서 국채 금리가 뛰고 증시는 급락했습니다. 다우지수가 오늘 0.8% 하락하여 3만 4,641선에 마감했습니다. 나스닥은 마벨테크놀로지와 데이터도그, 모더나,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스 등이 하락을 이끌어 2.26% 크게 내려서 1만 4,204선까지 내려왔구요. S&P500은 임의소비재와 기술주, 에너지 순서로 부진하면서 1.26% 빠져 마감했습니다.

오늘 살펴볼 특징주 열 종목도 두 종목 빼고는 모두 하락하면서 냉랭한 장 분위기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트위터(TWTR, +2.02%, 50.98 달러)는 전날 머스크의 지분 매입 소식 전해지면서 27%까지도 주가가 치솟았는데요. 이날엔 머스크가 이사회에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일론머스크는 앞으로 트위터에 몇 달 간 눈에 띠는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카니발(CCL, +2.43%, 20.22 달러)은 지난주 크루즈 예약이 가장 많았다고 발표하면서 크루즈 산업의 회복세를 암시했습니다. 현재 회사는 스물 세 개의 크루즈 중에 스물 두 개를 운영 중입니다.

퍼스트 솔라(FSLR, -4.32%, 80.33 달러)에 대해 뱅크오브아메리카가 투자의견을 하향했습니다. 회사가 실현되지 않은 신용을 너무 많이 받았다고 평가했는데요. 같은 태양광 관련주 중에서 선런(RUN, -6.71%, 31.13 달러)도 많이 내렸습니다.

웨드부시는 스타벅스(SBUX, -4.51%, 84.12 달러)에 대해 실적에 대한 신뢰가 조금 떨어진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했습니다.

미즈호 은행도 코인베이스(COIN, -7.56%, 177.17 달러) 목표가를 내려잡았습니다. NFT에 대한 소비가 회사에게 비용 증가로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한편 니오(NIO, -5.79%, 22.47 달러)는 동종업계 타 업체들과 배터리 교체기술의 라이선스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뉴욕주에서는 본격적으로 2차 부스터샷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한편 연례 부스터샷에도 모더나(MRNA, -6.08%, 162.05 달러)에 큰 촉매가 되지 않을 수 있다는 평가가 있었습니다. 오늘 장에서는 7% 가까이 빠졌으며, 노바백스(NVAX, -13.36%, 65.23 달러) 도 이날 장에서는 13% 정도 내렸는데, 백신주의 경쟁력은 점차 코로나 백신 외의 것으로 옮겨갈 전망입니다.

미증시 상장 중국 기업들 이날 장에서는 일제히 하락세입니다. 디디추싱(DIDI, 11.67%, 2.65 달러)정도로 낙폭이 가장 컸습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


전가은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