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11일부터 신속항원검사 중단…고위험군 PCR 검사는 유지

일반시민 병·의원 이용 검사…누적 9만5천658명, 4명 중 1명 확진

강원 원주시는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무료로 운영해온 신속항원 검사를 오는 11일부터 중단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방역·의료 체계 개편 등을 고려한 정부 방침에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종합체육관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유전자증폭(PCR) 검사만 한다.

신속항원 검사를 원하는 시민은 일반 병·의원을 방문해야 한다. 전문가용 신속항원 검사를 할 수 있는 병·의원은 원주시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원주종합체육관 임시선별검사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시 임시선별검사소의 신속항원 검사 수는 지난 2월 한때 일주일에 5천 건을 넘기도 했으나 3월 첫 주 3천723건에 이어 둘째 주 2천764건, 셋째 주 1천912건, 넷째 주 1천436건으로 감소추세다. 원주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2천509명이 추가돼 누적 9만5천65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원주시 인구수 36만1천65명의 26.5%에 해당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