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NFT 곧 나온다"…'경영 복귀' 하워드 슐츠의 야심작

(사진=AP통신)

스타벅스표 NFT가 올해 공개된다. 5일(현지시간) 마켓인사이더에 따르면 스타벅스를 세계 최대 '커피 제국'으로 키워낸 하워드 슐츠가 "스타벅스에 변화를 가져오겠다"며 임시 CEO로 재등판한 가운데 NFT를 신사업으로 꼽았다.
(조던 자카린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스타벅스 회의 영상을 공개했다 / 사진=트위터)

하워드 슐츠는 "NFT 출시를 통해 스타벅스표 디지털 혁신을 이뤄낼 것"이라며 "올해 내로 NFT사업을 진행할 것이고 구체적인 내용은 몇 주 안으로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비영리 뉴스 미디어그룹 모어 퍼펙트 유니언의 기자 겸 프로듀서 조던 자카린이 자신의 트위터에 스타벅스의 타운홀 회의 영상을 업로드하며 이같은 사실이 공개됐다. 슐츠는 스타벅스가 NFT사업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그는 "디지털 NFT 플랫폼과 사업을 구상하고 있는 여타 회사, 브랜드, 셀러브리티들 중 우리 스타벅스가 가진 특장점을 다 갖춘 비교군은 찾기 어렵다"고 전했다. 슐츠가 말하는 스타벅스만의 강점은 브랜드 자체의 영향력과 회사의 깊은 역사다.

그는 "어제 통했던 전략이 내일은 통하지 않을 수 있다"며 "늘 상상하고 변화해야한다"고 전했다. 슐츠는 "고객들이 매장에 들어설 때 느껴지는 분위기와 감정을 상상해서 더 바람직한 방향으로 재설계해 나가야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자신 스스로도 변화하는 세상에 맞춰 "디지털 네이티브는 아니지만 NFT에 대한 공부를 이어가고 있다"며 강조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최근 물류공급의 어려움으로 인한 원두 수급난, 성장률 저조 등 겹악재에 시달리고 있던 가운데 옛 CEO 하워드 슐츠가 임시 CEO로 복귀하면서 구원투수로 활약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이연정기자 rajjy550@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