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일론 머스크와 '우주전쟁' 시작...리비안 1분기 생산량 공개[황정수의 실리콘밸리나우]
입력
수정
퀄컴 CEO "월가 완전히 틀렸다"
사업 구조 파악 못하고 부정적 의견
"자동차 칩 등 포트 다변화에 주목"
아마존, 일론 머스크와 '우주전쟁'
위성 83기 발사 계약 체결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포석
전기 픽업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문 업체인 리비안이 1분기 2553대를 생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생산량 1015대보다 151.5% 증가한 수치입니다. 올해 전기차 생산 목표인 2만5000대도 유지했습니다. 기대 이상의 생산량이 알려지며 리비안 주가는 장 마감 후 시간외거래에서 소폭 올랐습니다.
아마존이 위성 83기를 발사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3326개 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올려 초고속 인터넷 사업을 하는 ‘프로젝트 카이퍼’의 일환입니다. 연말 시제품 2기를 먼저 발사할 계획입니다. 위성 83기 발사에 드는 비용은 ‘수십억달러’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는 위성 인터넷 사업에서 아마존을 앞서나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1900개 이상의 위성을 발사했고 25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습니다.유럽연합(EU)가 구글 애플 아마존 같은 빅테크로부터 '순이익의 최대 0.1%'를 수수료로 받는 법안을 준비 중이라고 로이터가 보도했습니다. 빅테크를 규제하는 '디지털서비스법' 규정에 포함 가능성이 큽니다. 이 법은 내년 시행이 목표인 법안으로 빅테크의 반경쟁적 행위를 감시하고 제재하는 내용입니다. 디지털서비스법 규정 시행 및 감시에 대규모 전문가 필요한데 이 비용을 빅테크로부터 충당하겠다는 게 EU의 복안입니다. 서비스 규모에 따라 수수료를 낼 계획인데 연2200만달러 정도로 추산됩니다. 구글은 “업계 표준에 상응하는 감독수수료를 지원하기를 희망한다"며 불편한 뜻을 나타냈습니다.
이밖에 '애널리스트'들에 날을 세운 퀄컴 CEO의 사연, 아날로그디바이스의 장기 전망 등 반도체 기업 관련 소식과 주요 기업들에 대한 증권사의 보고서 등을 영상을 통해 상세하게 전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실리콘밸리=황정수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