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예능까지 잘해?…케미 빛난 '긴가민가 학교생활'

사진='빌리의 긴가민가 학교생활' 캡처 이미지
그룹 빌리(Billlie)가 우여곡절 끝에 학교생활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5일 스튜디오 룰루랄라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빌리(시윤·수현·츠키·션·하람·문수아·하루나)의 웹예능 '빌리의 긴가민가 학교생활' 마지막 에피소드가 공개됐다.이날 빌리는 강당에서 일어난 미지의 살인사건에 연루됐다. 현장을 찾은 빌리는 참혹한 현장에 입을 틀어막았다. 수현은 "저희 아니다"라고 혐의를 부인했지만, 형사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며 피해자가 빌리의 담임 선생님이고, 빌리가 마지막 목격자라는 점을 들어 용의자로 특정했다.

형사는 범인에게 알레르기가 있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사과 알레르기가 있는 션을 걱정하면서도 숨기려 애썼다. 다행히 사과 알레르기는 아니었고, 형사는 신맛, 닭고기, 밀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범인이라고 말했다. 빌리는 혐의를 벗기 위해 이를 검증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빌리는 신맛 알레르기가 없는 걸 증명하기 위해 레몬 먹기 미션을 가졌다. 12개의 레몬을 7명의 멤버가 3분 안에 다 먹어야 하는 의리 게임으로, 빌리 멤버들은 레몬을 잘 먹지 못하는 수현을 배려하고 의리를 보였다. 문수아가 홀로 3개, 션, 츠키, 시윤이 2개를 먹으면서 미션을 완수했다.이어 빌리는 문수아가 닭싸움 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며 닭고기 알레르기가 없다고 증명했고, 밀가루 미션도 수월하게 통과하며 살인사건 혐의에서 벗어났다. 좀비 등장부터 살인사건까지 우여곡절 많은 하루를 보낸 빌리는 무사히 학교를 졸업했다.

문수아는 "멤버들과 해보고 싶었던 걸 해보면서 좋은 추억 많이 쌓고 행복한 날이다. 다음에도 더 재미있는 일들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현은 "고난과 역경이 걱정됐지만 멤버들과 이겨내면서 어느 순간부터 즐기게 됐다"고 말했고, 하람은 "날 것의 빌리를 보여준 것 같아 빌리브(공식 팬클럽명)와 더 가까워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처럼 빌리는 웹 예능 '긴가민가 학교생활'을 통해 멤버들과 힘을 합쳐 '긴가민가'한 상황들을 헤쳐 나가며 끈끈한 팀워크를 보여줬다. 동시에,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것은 재치 있는 입담과 완벽한 예능감을 선보이며 '차세대 예능돌'로 자리매김했다.한편, 빌리는 지난달 30일 MBC M '쇼! 챔피언'을 끝으로 '긴가민가요(the strange world)' 음악 방송 활동을 성료했다. 빌리는 음반 판매량, 글로벌 차트 순위, 뮤직비디오 조회수에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한 가운데,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며 'K-POP의 새로운 시도'로 호평 받았다. 또한, 국내외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도 일일 감상자 수가 상승하며 글로벌 K팝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