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집앞서 포착된 홍선영…홍진영 "피해준 것 같아 미안하다더라"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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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영, 자숙 끝 1년 5개월 만 복귀가수 홍진영이 공식 복귀에 앞서 자기 친언니인 홍선영이 먼저 화제가 됐던 일에 대해 언급했다.
"상처 많이 받아…컴백 결정 쉽지 않았다"
"복귀 전 화제 된 언니, 방송 하고 싶지 않다고 해"
홍진영은 지난 6일 새 앨범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를 발매하고 가요계에 컴백했다. 2020년 논문 표절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자숙에 돌입한 이후 약 1년 5개월 만이다.최근 한경닷컴과 만난 홍진영은 "쉽게 컴백을 결정한 건 아니었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생각과 고민이 많았다. 여러 걱정이 앞섰다"고 말문을 열었다.
자숙 기간 중 자신과 관련한 기사, 댓글 등을 일절 보지 않았다는 홍진영은 "공백기를 가지면서 여러 상황으로 인해 상처를 많이 받았다. 마음이 약해져 있다"면서도 "어쨌든 복귀하기로 결심했으니 앞으로는 부딪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조심스레 밝혔다.
부정적인 여론이 많은 터라 복귀 방식이 특히나 중요한 홍진영이었다. 하지만 그의 컴백에 앞서 돌연 친언니 홍선영이 먼저 화제의 중심에 섰다.한 지상파 제20대 대선 개표 방송에서 홍선영이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였던 윤석열 당선인의 자택 앞에 지인과 함께 서 있는 모습이 포착된 것. 홍선영은 카메라가 자신을 비추자 엄지를 치켜세우거나 손가락으로 'V'자를 그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이를 두고 홍진영은 "그 일이 있고 언니가 자기 때문에 나한테도 피해가 가는 것 같다며 정말 미안하다고 얘기하더라. 언니는 원래 방송 활동을 하던 사람이 아니라서 본인이 어떤 일을 해도 그게 튈 거라는 생각을 못 했던 거다"고 밝혔다.
과거 홍선영, 홍진영 자매는 SBS '미운우리새끼'에 동반 출연하는 등 방송 활동을 같이했던 바 있다. 언니 역시 향후 활동 계획이 있는지 묻자 홍진영은 "본인은 앞으로 방송이나 그런 건 전혀 하고 싶지 않다고 얘기하더라. 나에게 되게 미안해했다"고 답했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