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北 ICBM 안보리 제재 반대…"상황 악화 행동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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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6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 ICBM 시험 발사에 대해 한미가 새로운 유엔 안보리 대북 결의를 추진하기로 한 데 대한 연합뉴스의 논평 요구에 "현 정세 하에서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는 어떠한 행동도 해서는 안 된다"고 답했다. 자오 대변인은 "중국의 한반도 문제 관련 입장은 일관되고 명확하다.
우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수호, 한반도 비핵화 실현, 대화와 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는 유관 각 측이 냉정과 자제를 유지하며 정치적 해결의 큰 방향을 견지하고, 의미 있는 대화를 조속히 전개해 각 측의 우려를 균형 있게 해결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미는 지난 4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북핵 협상 수석 대표 협의에서 북한의 ICBM 발사를 규탄하고, 새로운 안보리 결의 추진을 비롯한 강력한 대응에 뜻을 같이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