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만월대' 디지털 복원 방향·쟁점은…내일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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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이 공동 발굴조사를 진행한 고려 궁궐터 개성 만월대(滿月臺)의 디지털 복원 방향을 모색하는 학술대회가 8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린다고 문화재청이 7일 밝혔다.
남북역사학자협의회가 주관하고 문화재청과 통일부가 후원하는 학술대회에서는 연구자들이 만월대 발굴조사 성과를 분석하고 2025년까지 추진될 '개성 만월대 디지털 복원사업' 관련 쟁점을 논의한다. 고려사 연구자인 박종진 숙명여대 명예교수가 '개성 만월대 디지털 복원 의미'에 대해 강연한다.
이어 '고려시대 경령전의 역사', '개성 만월대 회경전 권역 복원의 방향', '개성 만월대 경령전 일곽의 복원 방향', '고려시대 궁궐 단청의 고증 필요성', '개성 만월대 서부건축군 배치 평면 구조에 대한 고고학적 검토', '개성 만월대 서부건축군 대지 조성 변천 과정에 대한 고고학적 검토' 등에 관한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만월대를 디지털 기술로 복원하더라도 일단 고증이 중요하다"며 "연구 성과 등을 토대로 가상현실 콘텐츠를 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만월대에서 출토된 고려 금속활자와 청자 등을 삼차원 프린팅 기법으로 재현한 물품을 공개하는 '개성 만월대 열두 해의 발굴전'도 10월까지 부안 청자박물관, 천안박물관, 대전근현대사전시관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연합뉴스
남북역사학자협의회가 주관하고 문화재청과 통일부가 후원하는 학술대회에서는 연구자들이 만월대 발굴조사 성과를 분석하고 2025년까지 추진될 '개성 만월대 디지털 복원사업' 관련 쟁점을 논의한다. 고려사 연구자인 박종진 숙명여대 명예교수가 '개성 만월대 디지털 복원 의미'에 대해 강연한다.
이어 '고려시대 경령전의 역사', '개성 만월대 회경전 권역 복원의 방향', '개성 만월대 경령전 일곽의 복원 방향', '고려시대 궁궐 단청의 고증 필요성', '개성 만월대 서부건축군 배치 평면 구조에 대한 고고학적 검토', '개성 만월대 서부건축군 대지 조성 변천 과정에 대한 고고학적 검토' 등에 관한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만월대를 디지털 기술로 복원하더라도 일단 고증이 중요하다"며 "연구 성과 등을 토대로 가상현실 콘텐츠를 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만월대에서 출토된 고려 금속활자와 청자 등을 삼차원 프린팅 기법으로 재현한 물품을 공개하는 '개성 만월대 열두 해의 발굴전'도 10월까지 부안 청자박물관, 천안박물관, 대전근현대사전시관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