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언양 반송∼범서 천상 도로개설 타당성 조사

울산광역시 울주군은 천상(평천)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교통 체증에 대응하기 위해 도로개설 타당성 조사 용역을 벌인다고 7일 밝혔다.

울주군은 범서읍 천상리 평천마을 일원 22만6천㎡ 부지에 민간개발로 추진 중인 천상(평천)지구 도시개발사업으로 1천900여 가구 5천여 명의 주민이 이주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천상지역은 지형적 단절로 동북 방향의 도로만 개설돼 있고, 그마저 만성적인 교통 체증이 있는 국도 24호선과 연계돼 출·퇴근 주민 교통 불편이 컸다.

군은 이에 따라 천상지역 교통 편의를 위해 언양읍 반송∼범서읍 천상 도로개설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용역을 하기로 했다.

타당성 조사용역은 현재 진행 중인 언양읍 반송∼삼동면 상작 도로개설 공사와 연계한 길이 3.6㎞, 폭 10m 규모의 언양 반송∼범서 천상 도로를 개설하기 위한 것이다. 군은 올 상반기에 용역을 발주해 2023년 상반기까지 완료하고, 내년 말 실시설계를 통해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갈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