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어린이집 147곳에 생활안정지원금 100만원씩 지원

경기 안성시는 이달 중으로 관내 어린이집 147곳에 1곳당 100만원씩 코로나19 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 영향으로 재원 아동수 감소에 따른 보육료 수입이 줄어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집을 돕기 위해 자체 예산 1억4천여만원을 편성해 지원금을 마련했다. 안성지역 어린이집은 코로나19 발생 전 180곳에서 지난달 말 기준 147곳으로 33곳(22%) 줄었다.

같은 기간 재원생 수도 5천547명에서 4천808명으로 739명(15%) 감소했다.

생활안정지원금 대상은 작년 12월 15일 기준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고, 지난달 2일 기준 재원생이 1명 이상인 어린이집 147곳이다. 시는 오는 13∼15일 신청을 받아 이르면 18일부터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어린이집 운영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아울러 힘든 시기더라도 영유아의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에 더욱 힘써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