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카카오페이, 업무협약 체결…바로결제 서비스 등 도입

지난 6일 롯데면세점이 카카오페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왼쪽)와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이사(오른쪽)가 업무협약식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롯데면세점 제공
지난 6일 롯데면세점은 해외여행 수요 회복 조짐에 맞춰 카카오페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롯데면세점은 롯데인터넷면세점 모바일에 카카오페이 바로결제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향후 두 회사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롯데면세점은 동남아, 홍콩 등 알리페이플러스를 이용하는 해외 소비자들이 카카오페이 망을 통해 추가 어플리케이션(앱) 설치 없이 롯데면세점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글로벌 면세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양사가 가진 경험과 역량을 기반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력 관계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롯데면세점은 해외여행 재개에 맞춰 고객들의 면세 쇼핑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