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홍 전 울산대 정책대학원장, 교육감선거 출마 선언

김주홍 전 울산대학교 정책대학원장은 7일 울산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너진 울산교육을 다시 세우라는 시민의 부름을 받았다"며 울산시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원장은 "울산교육은 지난 4년간 균형을 잃은 편향된 교육과 학력 깜깜이로 빚어진 교육 경쟁력 약화, 인성교육 부재, 미래교육 준비 부족, 일방통행식 불통 행정에 시민의 불만과 불신이 높다"며 "새로운 리더십으로 위기를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인성 함양, 학력 신장, 4차 산업혁명 시대 맞춤형 인재 양성, 편향되지 않은 균형 잡힌 교육, 투명한 교육 행정 등 기본에 충실한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공지능·메타버스 교육 인프라 구축, 교육정책 자문단 운영, 교권 확립 등을 약속했다.

김 전 원장은 "초·중·고 기초교육이 튼실해야 지역과 국가의 발전도 기대할 수 있다"며 "울산발 교육 혁신을 통해 지역·국가 발전의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