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카지노업체 팬 내셔럴 게이밍 1년내 80% 이상 상승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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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테어 등 상승 가능성 큰 17개 종목 선정펜 내셔널 게이밍, 보잉, 월풀, 라스베이거스 샌즈, 바스 앤 바디웍스 …. 골드만삭스가 올해 최고 81%까지 오를 것이라고 꼽은 종목들이다.
헤스 등 에너지업종 8개 종목은 EPS 증가율 높아
연말 S&P500 지수 4700 포인트 예상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6일(현지시간) S&P500 지수의 약세에도 불구, 향후 12개월내 상승 가능성이 높은 종목을 선정해 발표했다. 골드만삭스의 미국 주식 전략가 데이비드 코스틴(David Kostin)은 “통화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 인플레이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S&P500 지수가 약세이지만 연말엔 현재 수준보다 약 5% 높은 4700포인트에 이를 것”이라며 “일부 주식 주가는 실적을 크게 능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올들어 S&P500 종목가운데 IT(정보통신) 및 통신 서비스 주식들은 약세를 보인 반면 에너지 와 유틸리티 주식은 강세를 기록했다.
골드만삭스는 12개월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일 주식으로 카지노 업체인 펜 내셔럴 게이밍(Penn National Gaming, 종목명 PENN)을 꼽았다. 12개월 목표주가로는 현 주가(6일 종가 39.02 달러)보다 81.5% 높은 수준을 제시했다.
목욕 및 위생용품 판매업체인 바스 앤 바디웍스(Bath & Body Works, BBWI, 45.52 달러), 가정용 설비업체인 포춘 브랜드 홈 앤 시큐러티(Fortune Brands Home & Security, FBHS, 72.79 달러) , 카지노업체인 라스베이거스 샌즈(Las Vegas Sands, LVS, 37.00 달러)는 70% 이상 상승 잠재력이 있는 것으로 예상했다. 클라우드 소프트웨어업체인 세일즈포스(Salesforce, CRM, 200.82 달러), 수처리 회사 펜테어(Pentair, PNR, 52.80 달러), 가전제품 소매업체 월풀(Whirlpool, WHR, 167.93 달러), 주택업체인 DR 호튼(D R Horton, DHI, 71.13 달러),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Boeing, BA, 178.72 달러)도 향후 12개월동안 60% 이상 뛸 가능성이 있다고 골드만삭스는 전했다.
골드만삭스는 S&P500 종목의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을 5%로 예측했다. EPS 추정치가 이보다 높은 종목으로 세브론(Chevron, CVX, 164.81 달러) , 코노코필립스(ConocoPhillips, COP, 97.54 달러), 헤스(Hess, HES, 106.85 달러), 파이오니아 내추렬 리소시즈(Pioneer Natural Resources, PXD, 241.98 달러) , 다이아몬백 에너지(Diamondback Energy, FANG, 135.06 달러), 데본에너지(Devon Energy, DVN, 58.34 달러), 엑슨 모빌(Exxon Mobil, XOM, 83.65 달러) 등 에너지 관련 주식을 꼽았다. 특히 옥시덴탈 페트롤리움(Occidental Petroleum, OXY, 56.10 달러)은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추정치보다 74.8 % 높을 것으로 추정했다.
강현철 객원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