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 웰스, 소형 식물재배기 '웰스팜 미니' 내놔

교원그룹의 건강가전 브랜드 웰스는 식탁 위에서 무농약 텃밭을 가꿀 수 있는 소형 식물재배기 '웰스팜 미니'(사진)를 8일 선보였다.

웰스팜 미니는 1~2인 가구를 겨냥해 기존 웰스팜 핵심 기능은 모두 담으면서 작게 만들었다. 지름 36㎝의 큐브 형태 디자인으로 기존 제품보다 크기와 부피를 최대 49.5% 줄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웰스 관계자는 "작고 가벼워 이동이 자유롭고 주방 식탁 위나 책상, 협탁 등 좁은 공간 어디에든 두고 무농약 텃밭을 가꿀 수 있다"고 말했다.

재배 과정도 간편화했다. 모종을 물과 함께 기기에 꽂고 LED(발광다이오드) 조명 등 전원버튼을 누르면 된다. 어린 채소 모종도 2개월마다 정기 배송해준다. 1개 기기마다 6개의 모종을 심을 수 있다. 모종 종류는 수확 때 활용도가 높은 적소렐, 먹치마, 청경채, 청치마 4종이다. 모두 무균 및 무농약 환경에서 조성된 '웰스 스마트팜 팩토리'에서 키운 모종이다. 전문 엔지니어가 2개월마다 직접 방문해 채소 이식 및 기기 청소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