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프캠 한국 영업대표 선임…지능형 감시영상 분석플랫폼 공급

박경운 대표 선임…인섹시큐리티, 국내 총판·교육과정 운영
네트워크 보안 전문업체인 인섹시큐리티는 글로벌 지능형 영상 분석 솔루션 기업 브리프캠(BriefCam)이 한국 영업대표를 선임하고 플랫폼 제품의 국내 공급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8일 밝혔다. 브리프캠의 국내 총판과 교육과정 운영을 담당하는 인섹시큐리티는 이날 금천구 대륭테크노타운에서 열린 브리프캠 출시 기자 간담회에서 브리프캠이 한국 시장 확대와 고객 지원 서비스 강화를 위해 박경운 영업 대표를 처음으로 선임했다고 전했다.

박 대표는 브리프캠에 합류하기 전부터 브리프캠 제품군을 수사기관에 판매해왔다.

박 대표는 "감시 영상 콘텐츠 분석 솔루션을 국내 수사기관 및 공공기관, 대기업, 통신사 등 잠재 고객들에게 기술지원, 실무교육, 자격증 교육 과정 서비스와 함께 제공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비즈니스 노하우와 업계를 선도하는 기술력, 강력한 지원 체계를 토대로 국내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고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브리프캠은 총판사 영업을 지원하기 위해 고객을 대상으로 각종 교육 세미나와 프로모션 등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영상 분석 전문가 및 CCTV 관제 전문가 양성을 위한 공인 교육센터도 운영한다.

인섹시큐리티는 브리프캠 제품 공급과 기술지원을 위해 기술지원, 교육 컨설팅 인력을 보강한다. 국내 감시 영상 컨텐츠 분석 전문가 양성을 위해 브리프캠 공인 자격증 교육 과정도 진행한다.

인섹시큐리티 김종광 대표는 "브리프캠의 우수한 감시 영상 분석 솔루션과 인섹시큐리티의 폭넓은 고객 영업망, 공고한 고객지원 시스템 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새로운 사업 기회들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능형 감시 영상 콘텐츠 분석 플랫폼인 '브리프캠' 제품군의 핵심 기술은 국제 특허 기술인 비디오 시놉시스(Video Synopsis)이다. 비디오 시놉시스는 관심 대상인 모든 객체와 이벤트를 그대로 보존하면서 녹화 비디오의 획기적인 압축 요약 영상을 생성하는 영상 처리기술이다.

일례로 약 1만개 객체를 촬영한 240분짜리 동영샹을 4분으로 압축한 요약 영상을 통해 객체와 이벤트가 발생한 시점이나 순서에 상관없이 이벤트들을 한꺼번에 볼 수 있다.

사람의 성별, 복장, 연령, 이동수단, 아동방향이나 사물의 크기, 색상, 이동속도 등 객체의 특징별 필터를 지정해 미아 찾기, 범인 추적, 사고 현장·소비자 성향 분석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비디오관리시스템(VMS) 업체와 연동해 미국 국방부와 연방수사국(FBI), 중국 공안국, 한국 수사기관, 군사기관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브리프캠 주요 기능은 ▲ 영상 콘텐츠 분석을 가속화할 수 있는 '리뷰(Review)' ▲ 영상을 정량적으로 분석한 후 안전·보안·영업 운영과 의사 결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시각화된 리포트를 제공하는 '조사(Research)' ▲ 실시간 대응(알람·경고) 기능을 통해 상황 변화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응(Response)' 등이다.

독립형·분산형·클라우드형으로 제공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