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탱크옥션과 법원 경매 정보제공 계약

카카오뱅크는 탱크옥션과 법원 경매 정보제공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는 부동산 경매·공매 정보를 제공하는 탱크옥션과 법원 경매 정보 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에 연체가 발생해 법원 경매를 통한 채권 회수가 진행되는 경우, 탱크옥션은 경매 진행 상황과 권리 변동 사항 등 법원 경매 정보를 카뱅에 실시간으로 제공한다.추가로 탱크옥션은 전국 경매 사건 통계 자료도 카카오뱅크에 제공한다. 카카오뱅크는 지역별·물건별·낙찰가율 정보를 받아 담보인정비율 산정 및 담보부대출 사후관리 프로세스를 구축에 활용할 계획이다.

탱크옥션은 부동산 경매·공매 정보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부동산 관련 정보를 IT 기술과 접목해 부동산 투자자들에게 정확한 가치판단을 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탱크옥션과의 협력을 통해 각종 경매 진행 상황을 수기로 관리하는 방식 대신, 자동화된 정보 수집을 바탕으로 경매 사건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추후 주택담보대출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함에 따라 담보부대출에 대한 사후관리 프로세스도 체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11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취약·연체 채무자의 주거 안정과 경제적 재기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한 바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