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징에스벤처스·KAIST창업원 발전기금 5억원 활용 협약

한국과학기술원(KAIST) 창업원은 8일 창업기업 전문 투자법인인 라이징에스벤처스와 새싹기업(스타트업) 지원과 관련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0월 정성욱 금성백조 회장이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KAIST에 낸 발전기금 5억원을 어떻게 투자할지 협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라이징에스벤처스는 지난해 4월 금성백조가 설립했다.

KAIST 창업원 측은 금성백조 발전기금 5억원 가운데 오픈벤처랩에 2억원, 룬샷형 학생창업에 2억원, 금성백조가 후원하는 스파크토크에 1억원을 각각 지원할 계획이다.

라이징에스벤처스는 KAIST 창업원과 협력해 KAIST 창업프로그램의 멘토·평가단으로 활동하고, 투자한 기업들을 문지캠퍼스 창업보육센터와 대전 글로벌 창업 성장 허브 등 창업원 산하 보육공간에 입주할 수 있도록 추천도 한다. 금성백조 관계자는 "라이징에스벤처스를 통해 부동산·건설 분야를 넘어 다양한 4차 산업 분야 동향을 파악하고 투자 전문 그룹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후배 기업 양성을 위한 장기적 관점의 창업 기업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