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증시, 3월 소비자·생산자물가지표에 주목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8일 중국 증시는 경제 수도 상하이의 봉쇄 장기화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47% 오른 3251.85, 선전성분지수는 0.11% 하락한 11,959.27로 장을 마쳤다.

이번주에는 3월 물가와 수출입 등 경제지표가 발표된다. 11일에는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나온다. 지난해 10월 13.5%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PPI 상승률은 올 2월 8.8%로 내려갔다. 시장에선 3월에도 상승률이 떨어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 CPI 상승률은 지난 2월 0.9%에서 3월에는 1.2%로 올라갔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은 둔화세가 지속되고 있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이 올 2월 16.3%로 6개월 만에 10%대로 내려간 데 이어 3월에도 13%를 기록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베이징=강현우 특파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