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종일권 1+1, 호텔 80% 할인…카드사 봄 이벤트

짠테크 & 핀테크

KB국민카드 이달 항공권 10% 할인
삼성카드 '호캉스' 최대 80% 할인도
현대카드 더 레드는 식당·카페 20% 혜택
봄 날씨가 완연해지고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카드사들이 ‘봄맞이’ 이벤트에 나섰다. 2년간 이어진 코로나19 여파로 한동안 자취를 감췄던 봄나들이와 여행 관련 혜택도 늘고 있다.

하나카드는 오는 5월까지 에버랜드·서울랜드·대구이월드 등에서 누릴 수 있는 ‘봄맞이 테마파크 할인’ 이벤트를 벌인다. 4월 16일부터 5월 15일까지 에버랜드 입장권을 온라인 스마트 예약 또는 현장 구매할 때 하나카드 간편결제 서비스인 하나원큐페이로 결제하면 1+1 혜택(대인 종일권 기준)을 받을 수 있다. 하나카드로 일반 결제하면 40%를 깎아준다. 대구이월드에서는 이 기간에 하나카드로 자유이용권을 사면 본인 50%, 동반 3인까지 30% 현장 할인한다.삼성카드는 벚꽃놀이 시즌에 맞춰 '호캉스(호텔+바캉스)' 족을 위한 이벤트를 제공한다. 부킹닷컴에서 삼성카드로 호텔을 예약하면 7% 캐시백을, 아고다 호텔을 예약하면 최대 80% 즉시 할인이 된다. 또 호텔스닷컴과 익스피디아에서는 최대 75% 즉시할인 혜택을 준다.

하늘길이 다시 열리면서 해외여행 할인 이벤트도 쏟아지고 있다. 농협카드 이용자는 자체 포털인 ‘채움스케치’를 통해 익스피디아에서 숙박을 예약하면 15% 할인을 1년 내내 받을 수 있다. 호텔스닷컴·아고다·부킹닷컴에서도 농협카드 전용 페이지를 통해 국내외 호텔을 예약하면 최대 15%를 할인해준다. 또 이달 30일까지 인터파크항공에서 농협카드로 국제선 항공권을 결제하면 최대 12%가 즉시 할인된다.

KB국민카드 이용자도 이달 30일까지 하나투어와 인터파크투어에서 할인 대상 국제선 항공권 전액을 결제하면 최대 10% 할인받을 수 있다. G마켓·옥션·위메프·티몬에서도 대상 상품에 대해 최대 8~15% 할인해준다.정부가 이달 7일부터 숙박 할인 쿠폰 100만 장을 선착순으로 지원하는 ‘대한민국 숙박대전’에서도 카드사별로 추가 할인 혜택이 있다. 이 할인 쿠폰은 입실일 기준 4월 7일부터 6월 6일까지 쓸 수 있다. 숙박대전에 참여하는 인터파크투어, 야놀자, 웹투어 등은 특정 카드나 간편결제 서비스로 결제하면 중복 할인 혜택을 준다. 자유여행 플랫폼 ‘티티비비(TTBB)’는 국민카드로 예약하면 숙박대전 할인 쿠폰에 더해 최대 3만원까지 결제액의 15%를 추가 할인해준다.

현대카드는 레스토랑·카페 할인 이벤트를 준비했다. 현대카드의 프리미엄 카드인 더 레드, 더 그린, 더 핑크 카드 이용자는 카드별로 제휴 레스토랑과 카페 100여 곳에서 최대 20% 청구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더 레드, 더 그린 카드 회원은 현대카드 프리비아 여행이나 더현대트래블에서 전용 상품을 예약할 때 룸 업그레이드, 조식 제공 같은 특별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빈난새 기자 binthe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