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시장지배력 바탕으로 실적 호조세 전망"-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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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CJ제일제당에 대해 최근 원부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이 있으나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7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11일 "CJ제일제당은 바이오부문에서 시장 지배력과 라이신 스팟 가격의 상승을 바탕으로 고마진을 유지하고 있다"며 "식품부문에서도 원자재 비용 상승 부담에도 불구하고 가격인상이 용이한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CJ제일제당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6조8424억원, 영업이익은 3977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3858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식품부문은 원재료 투입 단가 압력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판가 인상을 통한 외형성장으로 마진 방어에 주력하고 있다. 바이오부문은 원가부담이 여전히 존재하나 업황 호조로 인해 이를 충분히 상쇄할 수 있을 정도의 판가 인상이 진행되고 있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사료·축산(F&C) 부문은 전분기 대비 동남아시아의 축산시장 업황이 개선되면서 외형성장은 가능하나 전년동기의 높은 기저로 인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9.6%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11일 "CJ제일제당은 바이오부문에서 시장 지배력과 라이신 스팟 가격의 상승을 바탕으로 고마진을 유지하고 있다"며 "식품부문에서도 원자재 비용 상승 부담에도 불구하고 가격인상이 용이한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CJ제일제당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6조8424억원, 영업이익은 3977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3858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식품부문은 원재료 투입 단가 압력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판가 인상을 통한 외형성장으로 마진 방어에 주력하고 있다. 바이오부문은 원가부담이 여전히 존재하나 업황 호조로 인해 이를 충분히 상쇄할 수 있을 정도의 판가 인상이 진행되고 있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사료·축산(F&C) 부문은 전분기 대비 동남아시아의 축산시장 업황이 개선되면서 외형성장은 가능하나 전년동기의 높은 기저로 인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9.6%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