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작년 허위 리뷰 11.4만건 적발"

사진=우아한형제들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민족(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배민 앱에서 11만4054건의 허위 리뷰를 적발해 차단했다고 11일 밝혔다.

허위 리뷰는 음식을 먹지 않았지만 거짓으로 작성한 후기를 뜻한다. 리뷰가 다음 고객이 주문할 때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같은 허위 후기가 성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엔 리뷰를 거짓으로 작성해주는 업체까지 생겼다.배민은 허위 리뷰를 줄이기 위해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다. 자전거래(업주가 스스로 주문하고 리뷰를 남기는 행위)를 탐지하는 등 조처를 하자 지난해 허위 의심 리뷰 신고 건수는 약 60% 이상 감소했다.

이원재 우아한형제들 서비스위험관리실장은 "이용자가 믿고 볼 수 있는 리뷰 환경을 만들고자 허위리뷰에 대해 법적으로 조치하는 등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