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팔자에 또 하락 전환…2700선 아래로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장중 2700선을 회복했던 코스피지수가 다시 2700선 아래로 떨어졌다.

11일 오전 10시58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10포인트(0.30%) 하락한 2692.29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85포인트(0.48%) 하락한 2687.54로 출발했다. 이날 지수는 2683.96까지 저점을 낮췄다가 개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장중 2711.02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밀려 결국 하락세로 돌아섰다.

거래주체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37억원, 773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 1461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 네이버, 카카오, 삼성SDI가 각각 2%대 하락하고 있다. LG화학은 1%대 주가가 빠지고 있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소폭 하락 중이다. 반면 기아는 3% 넘게 주가가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 현대차 등도 상승 중이다.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19포인트(0.77%) 하락한 927.54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5포인트(0.24%) 낮은 932.48로 출발했다.

외국인 기관이 각각 934억원, 388억원 순매도 중이며 개인은 134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0시56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3원 오른 1231.4원에 거래되고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