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아파트 1천여가구 정전…전기설비 고장

11일 오전 10시 22분께 대구시 수성구 황금동 한 아파트에서 전기 설비 고장으로 1천59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정전 후 자체 비상 발전기가 가동돼 엘리베이터 등 일부 공용설비에는 전기가 공급됐지만 개별 가구에 4시간째 정전이 지속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대구본부 측이 파악한 결과 이 아파트에서 자체적으로 관리하는 전기 설비에 이상이 있어 정전이 생겼고 그에 따라 설비 교체 작업이 이뤄졌다.

한전 관계자는 "설비를 새로 교체하면 전기 안전 점검을 해야 하므로 안전 점검 후 이상이 없으면 곧바로 전력을 투입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