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장애인 단체 "광역 이동체계 확립" 촉구
입력
수정
장애인의 날 앞두고 6·1 지방선거 후보들에게 정책 제안 '장애인의 날'을 아흐레 앞둔 11일 충청지역 장애인 단체가 이동권 보장 정책 등을 6·1 지방선거 후보들에게 제안했다. 대전·세종·충북 지역 장애인차별철폐연대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대전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 광역 이동체계를 확립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앞서 저상버스가 한 대도 없었던 대전역∼오송역 왕복 간선급행버스(BRT) B1 노선을 '차별 버스'라고 규정하고, 휠체어가 탑승하게 해 달라고 요구해왔다.
대전시는 최근 휠체어 2대까지 탑승 할 수 있는 2층 전기 저상버스 2대를 오는 10월 도입하기로 했다. 이 단체 관계자들은 "B1 버스의 이름은 '바로타'지만 장애인은 바로 탈 수 없다"며 "장애인도 타고 싶을 때 바로 버스를 탈 수 있도록 저상버스가 확대될 때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또 "거주지 시·군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장애인 특별교통수단을 시·도 간 이동이 가능하게 하고, 시외·고속버스에도 저상버스를 도입하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또 탈시설 장애인 주거권 보장, 중증장애인 권리 중심 공공일자리 제공, 발달장애인 지역사회 서비스 혁신,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 여성장애인 지원조례 제정 등을 제안했다. 대전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이날부터 다음 달 1일까지를 '차별철폐 대행진 주간'으로 정하고 민주노총 대전본부, 대전 민중의 힘과 함께 대시민 선전전, 토론회 등을 진행한다.
/연합뉴스
이들은 앞서 저상버스가 한 대도 없었던 대전역∼오송역 왕복 간선급행버스(BRT) B1 노선을 '차별 버스'라고 규정하고, 휠체어가 탑승하게 해 달라고 요구해왔다.
대전시는 최근 휠체어 2대까지 탑승 할 수 있는 2층 전기 저상버스 2대를 오는 10월 도입하기로 했다. 이 단체 관계자들은 "B1 버스의 이름은 '바로타'지만 장애인은 바로 탈 수 없다"며 "장애인도 타고 싶을 때 바로 버스를 탈 수 있도록 저상버스가 확대될 때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또 "거주지 시·군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장애인 특별교통수단을 시·도 간 이동이 가능하게 하고, 시외·고속버스에도 저상버스를 도입하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또 탈시설 장애인 주거권 보장, 중증장애인 권리 중심 공공일자리 제공, 발달장애인 지역사회 서비스 혁신,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 여성장애인 지원조례 제정 등을 제안했다. 대전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이날부터 다음 달 1일까지를 '차별철폐 대행진 주간'으로 정하고 민주노총 대전본부, 대전 민중의 힘과 함께 대시민 선전전, 토론회 등을 진행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