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ISE 2022'서 선보일 새로운 디스플레이 공개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더 월'·전자 칠판 '플립 프로'
삼성전자 글로벌 뉴스룸 제공.
삼성전자가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2’에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제품들을 공개한다.

11일 삼성전자 글로벌 뉴스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ISE 2022에서 상업용 디스플레이 제품들을 발표할 예정이다. ISE 2022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로, 2004년부터 유럽 주요 도시에서 매년 2월 개최됐다. 올해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대유행으로 연기돼 바르셀로나에서 5월 10~13일 나흘간 진행된다.삼성전자는 ISE 2022에서 ‘더 월’의 최신 모델과 전문기능을 갖춘 UHD 4K 사이니지를 선보이겠다고 예고했다. 더 월은 삼성의 마이크로 LED(발광다이오드) 사이니지다. 마이크로 LED는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초소형 LED를 기판 위에 이어붙인 것으로 현존하는 최상위 프리미엄 디스플레이로 여겨진다.
전자 칠판 '플립 프로'. 삼성전자 제공.
교육용 전자 칠판인 ‘플립 프로’도 공개한다. 플립 프로는 펜과 브러시 모드, 팔레트 등을 활용해 모니터에 실제와 같은 필기 경험을 제공한다. USB, HDMI, DP 및 OPS 슬롯을 포함한 다중 연결 및 무선으로 쉽게 화면 공유가 가능하다. 영상통화 앱을 이용한 다양한 학습경험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행사 테마를 선보이고 자세한 내용을 공유하기 위한 ISE 전용 신규 사이트도 출시한다. 올해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는 사람을 위해 다음달 10일부터 사이트 가상체험(VX)관에서 가상투어를 할 수 있도록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김남영 기자 n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