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민원 1위' 증권사는 한화, 보험사는 KDB생명·MG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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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민·농협은행을 비롯해 은행권의 금융 민원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투자증권과 SK증권 등 증권사에 대한 민원도 급증했다. 금융감독원은 11일 이 같은 내용의 ‘2021년도 금융 민원 및 상담 동향’ 자료를 내놨다.
은행은 고객 10만 명당 환산 민원 건수 기준으로 국민(6.9건·전년 대비 19%↑), 농협(6.8건·47.8%↑), 신한(6.8건·1.5%↑), 기업(6.4건·33.3%↑), 우리(6.3건·0%), 하나(5.9건·21.3%↓), SC제일(5.0건·2.0%↓), 카카오뱅크(2.4건·14.3%↑) 등 순이었다.증권사별로는 한화투자증권(26건·전년 대비 1900%↑)과 SK증권(17.9건·713.6%)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대신(10.9건·12.4%↑), 신한금융투자(5.6건·32.5%↓), 미래에셋(3.9건·50.0%↑), NH투자(2.7건·71.9%↓), 삼성(2.5건·19.4%↓), 한국투자(2.3건·37.8%↓), 키움(1.9건·55.8%↓) 등으로 나타났다.
보험사 중에선 지배구조 불안과 실적 악화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KDB생명(168.4건)과 MG손해보험(43.5건)이 각각 생명보험 및 손해보험업계에서 작년에 이어 민원 1위 불명예를 안았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
은행은 고객 10만 명당 환산 민원 건수 기준으로 국민(6.9건·전년 대비 19%↑), 농협(6.8건·47.8%↑), 신한(6.8건·1.5%↑), 기업(6.4건·33.3%↑), 우리(6.3건·0%), 하나(5.9건·21.3%↓), SC제일(5.0건·2.0%↓), 카카오뱅크(2.4건·14.3%↑) 등 순이었다.증권사별로는 한화투자증권(26건·전년 대비 1900%↑)과 SK증권(17.9건·713.6%)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대신(10.9건·12.4%↑), 신한금융투자(5.6건·32.5%↓), 미래에셋(3.9건·50.0%↑), NH투자(2.7건·71.9%↓), 삼성(2.5건·19.4%↓), 한국투자(2.3건·37.8%↓), 키움(1.9건·55.8%↓) 등으로 나타났다.
보험사 중에선 지배구조 불안과 실적 악화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KDB생명(168.4건)과 MG손해보험(43.5건)이 각각 생명보험 및 손해보험업계에서 작년에 이어 민원 1위 불명예를 안았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